오픈AI, 칸 라이언즈 첫 참가… IPO 앞두고 챗GPT 광고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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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두고 글로벌 광고 무대에 데뷔

오픈AI가 세계 최대 광고 축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마케터들에게 직접 광고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새로운 수익 창출 경로를 확보해야 하는 시점에, 수억 명에 달하는 무료 사용자 기반을 광고 수익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본격화한 것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챗GPT 광고 사업과 함께 코딩 도구 코덱스(Codex)도 함께 홍보됐다.

무료·저가 요금제 사용자 대상, 답변 하단에 ‘스폰서’ 광고 배치
광고 노출 방식은 비교적 간결하다. 무료 사용자와 월 8달러의 ‘고(Go)’ 요금제 가입자에게만 광고가 노출되며, 챗봇의 일반 답변 아래에 ‘스폰서’ 문구와 함께 배치되는 형태다. 오픈AI가 벤치마킹하는 모델은 구글의 검색 광고다. 사용자가 구매 의도가 담긴 질문을 할 때 관련 제품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이를 위해 중소기업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광고 플랫폼도 새롭게 도입했다.

앤트로픽 “대화 방해” 비판… 오픈AI “접근성 확대 위한 필수 기반”
경쟁사 앤트로픽은 챗봇 내 광고 삽입이 대화 경험을 방해한다며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오픈AI 측은 광고 수익이 더 많은 사람에게 AI와 정보 접근성을 열어주기 위한 필수적인 재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막대한 AI 운영 비용을 상쇄하면서도 무료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광고 수익 모델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2030년 1,000억 달러 목표, 업계는 반신반의
오픈AI는 광고 사업을 2030년까지 1,000억 달러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광고 업계 일각에서는 이 수치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AI 챗봇이라는 새로운 광고 매체가 얼마나 빠르게 광고주들의 신뢰를 얻고 집행 예산을 끌어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검색 광고 시장을 장악한 구글과의 정면승부가 불가피한 만큼, 오픈AI의 광고 사업 성패는 향후 AI 업계 수익 모델 경쟁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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