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기기 ‘양적 승부수’… 2026년 8억 대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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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AI 시장에서 확실한 물량 전략을 꺼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넘어 TV·가전까지, ‘AI가 기본값’인 생태계를 빠르게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공동대표는 최근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한 갤럭시 AI 탑재 기기 수를 올해 두 배로 늘리고, 2026년에는 8억 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갤럭시 AI 인지도는 30% 수준이었는데, 현재는 80%까지 급상승했습니다. 단기간에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명확합니다.
AI 기능을 일부 플래그십에만 넣는 것이 아니라, “삼성 기기 = AI 기기”라는 인식을 전 제품군에 심겠다는 겁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Google의 제미나이 생태계에도 힘을 실어주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Apple에 내준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하겠다는 의지도 깔려 있습니다.
다만 과제도 뚜렷합니다.
전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제품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는 2026년 1분기 서버용 D램 가격을 최대 60~7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C·스마트폰용 D램 역시 비슷한 인상 폭이 제안되고 있으며, 양사는 가격 상승 흐름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분기별 계약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AI 기기 확산 속도가 빨라질수록 원가 부담도 함께 커진다는 뜻입니다.
AI 기능을 ‘기본값’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 성공하려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편의성과 가격 수용성이 동시에 확보돼야 합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폴더블폰입니다.
삼성이 시장을 처음 열었지만, 높은 기술 난이도와 아직 부족한 전용 앱 생태계 탓에 성장 속도는 기대보다 더딘 상황입니다. AI와 결합한 새로운 사용 경험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향후 관건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해보면 지금의 삼성 전략은 꽤 공격적입니다.
AI를 프리미엄 기능이 아닌, 대중화된 기본 옵션으로 만들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동시에 메모리 가격 인상이라는 현실적인 파도도 함께 넘어야 하는 상황이죠.
AI 기기 8억 대.
이 숫자가 단순한 목표치에 그칠지, 아니면 글로벌 IT 판도를 다시 흔드는 변곡점이 될지는 앞으로 1~2년 사이에 판가름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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