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한때는 극도로 반일이었는데 왜 지금은 친일국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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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극도로 반일이었던 대만
- 중화민국(국민당)과 일본
- 국공 내전 전, 일본의 난징사태 등으로 중국 영토가 크게 파괴되면서, 중화민국과 대만인들의 일본에 대한 감정은 극도로 악화됨.
- 국가가 온전히 자리를 잡기도 전에 일본군의 피해를 직접 겪은 탓에, 애초부터 “좋아할 수 없는” 존재였음.

2. 국민당 군사정부 시절과 대만인의 불만
- 장제스의 대만행
- 국공내전에서 패퇴한 후, 장제스가 대만으로 도피해 군사정부를 세움.
- 이때 대만 토착민(‘본성인’)은 무시당하고, 본토 출신의 ‘외성인’만 우대하는 정책이 펼쳐짐.
- 2.28 사건과 강압 통치
- 담배를 팔던 할머니가 억압당하며 시작된 시위에, 본토 병력을 끌어와 대규모 유혈 진압.
- 이로 인해 본성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고, 오랜 계엄령이 이어지며 국민당에 대한 반감이 커짐.
- 일부 본성인 사이에서 “일본은 그래도 병원·학교 등 인프라를 남겼는데, 국민당은 대체 무엇을 해주나”라는 인식이 확산됨.



3. 민주화 이후: ‘반일’에서 ‘친일’로
- 1980년대 민주화
- 한국처럼 80년대에 대만도 민주화를 맞이했으나, 장제스 아들인 장징궈가 스스로 물러나는 형태로 변화가 이루어짐.
- 민주화 이후, 대만에서는 탈중화민족주의가 강해지고, 과거 군사정부 시절 강조된 반일 교육에 대한 ‘역반응’으로 일본을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생김.
- 본성인 vs. 외성인
- 본성인(청나라 시절부터 대만에 정착해 온 이들): 친일 성향, 대만인 정체성, 민진당 지지.
- 외성인(국공내전 패배 후 대만으로 온 국민당 세력): 반일 성향, 중국인 정체성, 국민당 지지.
- 젊은 층의 ‘일본 선호’
- 군부 시절 반일 교육에 대한 반감, 일본 대중문화의 유입 등으로 청년층 사이에서 친일 정서가 강해졌다는 평가가 많음.

4. 대만 사회의 복합적 정체성
- 원주민(고산족 등)
- 일본 식민 시절 토벌 경험이 있으나, 인구 비중이 적고, 현재는 관광 등 실리를 위해 대외적으로는 친절한 편.
- 화교(Overseas Chinese)
- 국적만 대만일 뿐, 동남아나 한국 등지에서 활동하며 대만 정치에 크게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많음.
- 주로 중국인 정체성이 강하고, 국민당 지지 성향이 높음.


5. 왜 오늘날 “대만은 친일 국가”라고 할까?
- 군사정부에 대한 반발과 민주화 이후 탈중화민족주의가 맞물려, 일본을 과거 식민 통치의 가해자라기보다 오히려 ‘건설적 역할을 한 존재’로 바라보는 인식이 생김.
- 한편으로는, 외성인과 본성인 사이, 세대별·지역별 차이가 여전히 존재해, 대만 전체가 친일 일색이라는 단정은 과장일 수 있음.
- 그렇지만 세계적으로 봤을 때 대만의 일본 호감도는 상당히 높으며, 이는 역사·정치적 배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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