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방산·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새로 뽑는다… 내년 하반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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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방산, 이차전지 산업에 관심 있는 지자체와 기업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소식이 나왔어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을 위한 공모를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단순한 지역 개발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초격차 전략과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올해 새롭게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로봇과 방산 분야, 그리고 이미 경쟁이 치열한 이차전지 산업의 공급망 강화가 핵심 목표입니다.

먼저 로봇과 방산 분야입니다.
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한 제조 생태계 조성이, 방산은 첨단항공엔진을 축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조 기반 구축이 목표입니다. 단순 조립이나 일부 공정이 아니라, 설계·제조·시험·양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차전지 분야는 조금 다른 방향입니다.
이미 청주(셀), 울산(셀), 포항(양극재), 새만금(전구체·리사이클링) 등 기존 특화단지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들과 연계되는 기초원료 생산 중심의 특화단지를 새로 지정해, 이차전지 전주기 밸류체인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말 그대로 “배터리 처음부터 끝까지” 국내에서 책임지겠다는 그림이죠.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주체는 꽤 폭넓습니다.
중앙행정기관의 장, 광역 시·도지사, 그리고 전략산업 관련 기업까지 신청할 수 있고, 내년 2월 27일까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이후 절차도 비교적 명확합니다.
산업부는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서류를 검토하고, 특화단지 소위원회의 사전 평가를 거친 뒤,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실제 지정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잡혀 있습니다.
참여를 고민하는 지자체나 기업을 위해, 산업부는 내년 1월 설명회도 열 계획입니다. 지정 요건, 절차, 육성계획서 작성 방향 등을 자세히 안내해 실질적인 참여를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특화단지 공모는 단순한 지원사업이 아니라,
향후 10년 이상 대한민국 산업 지형을 좌우할 거점 지역을 정하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로봇, 방산, 이차전지처럼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산업에서 “어디가 중심이 될 것인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로봇과 휴머노이드, 방산과 항공엔진, 이차전지와 원료·리사이클링까지.
이번 특화단지 지정이 어떤 지역을 새로운 산업 허브로 끌어올릴지, 앞으로 흐름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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