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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엡스타인 인맥 사진 68장 추가 공개…정·재계·학계 거물들 줄줄이 등장, 파장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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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엡스타인 인맥 사진 68장 추가 공개…정·재계·학계 거물들 줄줄이 등장, 파장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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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엡스타인 인맥 사진 68장 추가 공개…정·재계·학계 거물들 줄줄이 등장, 파장은 계속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의 방대한 인맥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추가로 공개되며 미국 사회에 다시 한 번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재계, 학계,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논란의 불씨는 쉽게 꺼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현지시간 18일 엡스타인이 각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 찍힌 사진 68장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사진들은 날짜나 촬영 배경 설명 없이 공개됐으며, 민주당 의원들은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증거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트럼프의 책사’로 불리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가 엡스타인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또한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 빌 게이츠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과 함께 촬영된 사진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학계 인사로는 세계적인 지식인 노엄 촘스키 MIT 명예교수가 엡스타인의 전용기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촘스키 교수는 앞서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알려졌을 당시 “정치와 학문에 대한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영화감독 우디 앨런,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 에후드 바라크 전 이스라엘 총리, 전 유튜브 CEO 살라 카망가르, 유엔총회 의장을 지낸 미로슬라프 라이착 전 슬로바키아 외교장관 등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인사들의 사진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이번 사진들은 엡스타인의 자택에서 발견된 약 9만5천 장의 사진 가운데 일부로,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이 선별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자료입니다. 민주당 측은 수사기관과 정부가 보유한 엡스타인 관련 기록 전면 공개를 요구하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원 감독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은 “미국 국민에게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엡스타인 재산과 관련된 사진과 문서를 계속 공개할 것”이라며 “이번 사진 공개는 법무부가 실제로 어떤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더욱 키운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개된 사진들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이 함께 찍은 장면도 포함돼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 교류가 있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20여 년 전 관계를 끊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개 사진 중에는 신원 미상의 여성 신체 일부에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 ‘롤리타’ 문구가 적혀 있는 모습도 담겨 충격을 더했습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수십 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직후인 2019년, 뉴욕 교도소에서 사망했습니다. 이후에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앤드루 왕자 등과의 친분이 잇따라 드러나며 전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켰고, 이번 추가 사진 공개로 엡스타인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케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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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엡스타인 인맥 사진 68장 추가 공개…정·재계·학계 거물들 줄줄이 등장, 파장은 계속”의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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