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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3 플래시 공개부터 메타 협업까지…AI 판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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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3 플래시 공개부터 메타 협업까지…AI 판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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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I 뉴스 따라가다 보면 “구글이 진짜 속도 내기 시작했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번에는 단순한 모델 업데이트를 넘어서, AI 생태계 전반을 흔드는 움직임이 한꺼번에 나왔어요.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건 제미나이3 플래시(Gemini 3 Flash) 공개입니다.
기존 2.5 버전을 대체하는 모델인데, 핵심은 딱 두 가지예요. 더 빠르고, 더 싸다.

구글은 이 모델을 단순히 “선택지 하나”로 두지 않았습니다.
복잡한 질문 처리 능력을 강화한 제미나이3 플래시를 구글 검색과 제미나이 앱 전반의 기본 시스템 모델로 바로 적용했습니다.
즉, 우리가 검색창에 질문을 던질 때, 이미 이 모델이 뒤에서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죠.

구글, 제미나이3 플래시 공개부터 메타 협업까지…AI 판이 바뀌고 있다

체감 성능 + 비용 절감 + 기본 탑재.
이 조합은 “대규모 사용자 트래픽을 전제로 한 AI 운영”에 최적화된 전략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구글은 이번엔 메타와 손을 잡았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두 회사는 엔비디아가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AI 칩 시장 구조를 깨기 위해 협력에 나섰습니다.
핵심 프로젝트는 바로 TorchTPU.

전 세계 AI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프레임워크, 파이토치(PyTorch).
그동안 이 생태계는 엔비디아 CUDA에 깊게 묶여 있어서 다른 칩으로 옮기기 정말 어려웠죠.
구글과 메타는 이걸 정면으로 건드립니다.

파이토치가 구글 TPU에서도 완벽하게 돌아가게 만들겠다는 것,
그리고 이 기술을 오픈소스로 확산시키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이게 의미하는 건 단순한 기술 협업이 아닙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엔비디아 아니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흔들 수 있는 첫 시도라는 거죠.

여기에 인프라 쪽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Hut 8이 루이지애나 ‘리버 벤드’ 캠퍼스에서 245M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15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총 계약 규모는 무려 70억 달러.
더 놀라운 건 이 계약에 구글이 재정 보증을 선 구조라는 점입니다.

모델 → 칩 → 소프트웨어 → 데이터센터까지
구글의 움직임을 한 줄로 정리하면 이겁니다.

“AI를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AI가 돌아가는 판 전체를 장악하겠다.”

제미나이3 플래시는 시작에 불과하고,
메타와의 협업, TPU 생태계 확장, 초대형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보면
구글은 이제 엔비디아·오픈AI·마이크로소프트와 정면 승부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앞으로 AI 경쟁은 “누가 모델 점수 잘 나오나”가 아니라,
누가 더 싸게, 더 많이, 더 오래 굴릴 수 있나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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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3 플래시 공개부터 메타 협업까지…AI 판이 바뀌고 있다”의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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