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카타르·미국 동시 움직임… 미·이란 합의, 마지막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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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평화 협상 차 이란행
파키스탄 안보 당국이 자국 육군참모총장이 평화 협상의 일환으로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파키스탄은 이번 미·이란 협상에서 핵심 중재국 역할을 맡아온 국가로, 양측이 합의 문서 문안을 최종 조율하는 단계에서 군 수뇌부가 직접 테헤란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협상이 결정적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소식통에 따르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이 내일 테헤란에서 직접 회동할 예정이다. 군 채널을 통한 고위급 접촉이 최종 합의의 마지막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타르 협상팀도 테헤란 도착… 미국과 사전 조율 완료
카타르 협상팀도 미국과의 조율을 마친 뒤 금요일 테헤란에 도착했다. 카타르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채널 역할을 수행해온 국가로, 협상팀이 직접 테헤란에 들어온 것은 합의 도출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동시에 테헤란에서 움직이는 것은 복수의 외교 채널이 동시에 가동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루비오 “진전 있지만 아직 최종 합의 아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확인하면서도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론을 유지했다. 협상이 매우 가까운 단계까지 왔지만 마지막 쟁점들이 남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핵심 쟁점은 핵 농축 유예 기간(미국 요구 20년 대 이란 제시 5년),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제3국 이전 여부),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단계와 대이란 제재 해제 시기를 어떻게 연동하느냐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2~3일, 어쩌면 다음 주 초”라고 못 박은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파키스탄·카타르·미국 세 채널이 동시에 가동되는 주말 외교전의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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