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해군은 콩알탄 보트뿐…이란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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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군·공군·방공망·지도부 모두 와해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 상황과 협상 가능성에 대해 강경하면서도 협상 여지를 열어둔 발언을 내놓았다.
트럼프는 “이란의 해군, 공군, 방공망, 레이더가 모두 완전히 와해됐고 지도부도 없다”고 군사적 우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일부 언론이 ‘이란이 잘 버티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미국이 크게 제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이란 해군에 대해서는 “콩알탄(peashooters)짜리 소형 보트뿐”이라고 일축했다.
최근 24시간 이내 이란이 미 군함에 여러 차례 발포했다는 질문에는 “두고 봐라. 이란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이 협상 원한다…나와 공손하게 대화하면서 방송엔 부인”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 트럼프는 “이란이 협상을 원하고 있으며, 나와 대화할 때는 매우 공손하게 이야기한다”면서도 “방송에 나가서는 대통령과 대화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며 게임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란이 협상을 타결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미국은 매우 많은 대안을 갖고 있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국과 이란이 소규모 교전 중임에도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미국의 경제적 자신감을 과시했다.
한국 향해 직접 언급 “에너지 43% 호르무즈 통해…단독 항해하다 공격받았다”
트럼프는 한국도 직접 거론했다. “한국은 에너지의 43%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하고 있다”며 “한국 선박이 미국이 보호하는 선단에 합류하지 않고 단독으로 이동하다가 전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주도의 호위 작전 ‘프로젝트 프리덤’에 한국이 참여해야 한다는 압박을 재차 가하는 발언으로, 한국의 독자 항행이 공격의 빌미가 됐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트럼프는 마지막으로 “이란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협상 또는 결과 두 가지 선택지를 분명히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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