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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님, 포장은 알아서”… 무인매장 셀프포장 논란, 왜 불만이 터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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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님, 포장은 알아서”… 무인매장 셀프포장 논란, 왜 불만이 터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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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달 주문하다 보면 “무인매장”이라는 문구,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문제는 이 무인매장이 어디까지 무인인지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무인매장이니 배달기사님이 직접 포장해 주세요”라는
안내문 사진이 퍼지면서, 배달 라이더들 사이에서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라이더님, 포장은 알아서”… 무인매장 셀프포장 논란, 왜 불만이 터졌나

실제 안내문을 보면
“저희 매장은 무인매장입니다.
제품별 번호 확인하시어 찾으시면 됩니다”
“못 찾으신 제품 있으면 연락 주세요”
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말 그대로 포장부터 확인까지 전부 라이더 몫이라는 이야기죠.

이 사안은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더 널리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밀키트, 떡류 등
이미 조리되거나 준비된 음식을 판매하는 일부 무인매장에서
‘셀프 포장’을 사실상 배달기사에게 떠넘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라이더들의 반응은 꽤 직설적입니다.
“배달만 하라고 계약한 건데 왜 포장까지 해야 하냐”
“인건비 줄이려고 책임을 기사에게 넘기는 것 아니냐”
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업무 범위의 문제입니다.
배달기사의 역할은 ‘물건을 전달하는 것’이지
매장 내부에서 상품을 찾아 포장하는 직원 역할이 아니라는 점이죠.

둘째는 위생과 책임 소재입니다.
보건증도 없는 사람이
식품을 직접 포장해도 되는 것이냐는 문제 제기도 나옵니다.
혹시라도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요?

무인매장

일부 라이더들은
무인매장 사장이 CCTV로 상황을 지켜보다가
전화로 지시를 내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무인이 아니라 원격조종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물론 자영업자 입장도 이해 못 할 건 아닙니다.
인건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무인 시스템은 생존을 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비용을
배달기사에게 전가하는 구조라면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겠죠.

결국 이 논란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무인매장은 편의성과 비용 절감을 위한 모델이지,
누군가의 노동을
‘공짜 옵션’처럼 쓰기 위한 구조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직 명확한 제도나 기준은 없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갈등이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인매장이 늘어날수록
“어디까지가 자동화이고, 어디부터가 노동인가”
이 질문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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