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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72만 지점 측정… 대한민국 방사선 지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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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72만 지점 측정… 대한민국 방사선 지도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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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역을 차량으로 직접 돌며 측정한 ‘초정밀 방사선 지도’가 공개됐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4년에 걸쳐 약 72만 지점의 방사선 수치를 측정해 만든 결과로,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네이처 자매지)에 논문으로 발표됐습니다.

차량에 측정 장비를 탑재하고 전국을 반복 주행하며 데이터를 수집한 뒤, 지형·환경 요인을 고려해 보정한 방식입니다.

차량 72만 지점 측정… 대한민국 방사선 지도 첫 공개

무엇을 측정했나?

자연 방사선을 내는 주요 토양 핵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라늄-238
  • 토륨-232
  • 칼륨-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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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평균 토양 방사능 농도는

  • 우라늄-238: 51.2 Bq/kg
  • 토륨-232: 58.9 Bq/kg
  • 칼륨-40: 877 Bq/kg

평균 외부 선량은 약 0.131 mSv/년 수준으로, 토양 기원 방사선만 놓고 보면 연간 약 1.148 mSv를 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어디가 높고, 어디가 낮았나?

지역별로 보면

  • 강원 북동부
  • 서울·경기 전역
  • 경기 서부
  • 충남 북서부
  • 충북 북부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구간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경상도와 제주도는 낮은 편이었고, 특히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질과의 연관성도 흥미롭습니다. 쥐라기~백악기 사이 형성된 대보 화강암 지대(Jg)와 높은 방사선 지역이 상당 부분 겹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화강암은 우라늄을 비교적 많이 포함하고 있어, 붕괴 과정에서 라듐·라돈이 생성됩니다.

반면 제주도는 현무암질 지형으로, 자연 방사선 수준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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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왜 평균이 높은가?

한국의 연간 자연 방사선 피폭량은 약 3.1 mSv로, 세계 평균(2.4 mSv)보다 높은 편입니다. 일본(약 1.5 mSv)보다도 높지만, 국내 지역별 암 발생률과 자연 방사선 수치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언급됩니다.

다만 화강암 지대가 많은 특성상 실내 라돈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지역이 있어, 주기적인 환기와 라돈 측정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으로 권고됩니다.

이번 지도는 전국 단위의 고해상도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자연 방사선은 일상에서 피할 수 없는 환경 요인이지만,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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