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패스트푸드 ‘나락’ 가는 이유|맥도날드·버거킹·피자헛이 동시에 힘든 진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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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쪽 뉴스 보면 맥도날드, 버거킹, 피자헛 같은 “국민 패스트푸드”가 예전만큼 힘을 못 쓰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죠.
예전엔 경기 안 좋을 때도 “싸게 배 채우는 곳”이라 버텼는데, 지금은 그 공식이 깨지는 중… 🥲
오늘은 왜 이런 현상이 나오는지, 글로 깔끔하게 정리해볼게요.

1) 결론부터: “싸다”는 느낌이 깨졌다
패스트푸드가 강했던 이유가 딱 두 가지였잖아요.
- 빠름
- 쌈(가성비)
근데 지금 미국은 가성비 포지션이 흔들리고 있어요.
맥도날드도 “빅맥 가격은 2019년 대비 평균 21% 올랐다”고 공식적으로 반박한 적이 있는데, 문제는 소비자 체감은 “세트/한 끼” 기준으로 훨씬 비싸게 느껴진다는 거예요.
게다가 지역/매장/구성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서, 사람들은 “예전처럼 아무 생각 없이 들르기”가 어려워졌고요.
2) 소비심리가 꺾였는데, 특히 ‘저소득층’이 먼저 빠졌다
최근 미국 소비 관련 기사들 공통 포인트가 이거예요.
소비심리가 갈라지고(=K자), 저소득층이 먼저 지갑을 닫는다.
실제로 소비심리가 약하다는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1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보도도 있었고요.
그리고 이게 패스트푸드 업계에 직격입니다.
원래 패스트푸드는 “가격 민감층”이 핵심 고객층인데, 그분들이 발길을 줄이니까 타격이 커진 거죠.

3) 미국 ‘고정비’가 너무 세졌다: 월세가 한 끼를 지워버림
요즘 미국 살림에서 제일 무서운 게 월세/주거비죠.
Zillow 기준으로
- 미국 평균 월세 약 $1,995
- 스튜디오(원룸) 평균 $1,470
이렇게 잡혀 있어요.
그런데 소득은 어떠냐면, BLS 기준 2025년 풀타임 중위 주급이 $1,204입니다.
이걸 단순 환산하면 “월급이 무조건 넉넉하다”라고 보기 어렵고, 특히 세금/보험/학자금/의료비까지 얹히면 ‘외식’이 먼저 정리되는 구조가 됩니다.
4) 차까지 있어야 사는 나라에서… 유지비도 부담
미국은 “차 없으면 생활이 안 되는 지역”이 많잖아요.
AAA 분석에 따르면 신차 기준 연간 운행·소유 비용이 약 $11,577 수준(연 15,000마일 기준)으로 잡힙니다.
월세 + 교통비(차 유지)만으로도 체력이 빠지는데, 그 상태에서 햄버거 한 끼가 비싸게 느껴지면… 당연히 “오늘은 집에서 먹자”가 됩니다.
5) 원가도 폭탄: ‘소고기’가 미쳤다
패스트푸드는 소비자만 힘든 게 아니고 가게도 힘들어요.
인건비, 임대료, 원재료가 같이 올라가니까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
특히 햄버거 원가에 직격인 소고기 가격 상승이 컸고요.
최근 “소고기/다진 소고기 가격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 흐름은 여러 보도에서 확인됩니다.
그러니 패스트푸드가 가격을 못 올리면 점주가 버티기 힘들고, 올리면 손님이 떨어지는 딜레마가 되는 거죠.
6) 아이러니: 반대로 ‘비싼 외식’은 잘 된다
여기서 진짜 미국스러운 그림이 나옵니다.
상위층은 돈을 쓰고, 하위/중산층은 줄이는
전형적인 K자 흐름.
로이터 분석에선 상위 10%가 미국 소비의 거의 절반을 책임진다는 얘기도 나와요.
이러면 “패스트푸드처럼 대중 전반을 먹여 살리는 업종”보다, “상위층이 즐기는 고급 소비”가 더 버티는 현상도 설명이 됩니다.
정리하면, 미국 패스트푸드가 흔들리는 3줄 요약
- 가성비 이미지 붕괴: 싸게 먹는 느낌이 사라짐
- 체감 경기 악화 + 고정비 폭탄: 월세/차/생활비가 먼저 지갑을 잠금
- K자 소비: 패스트푸드 핵심 고객(가격 민감층)이 빠지는데, 고급 외식은 상위층이 받쳐줌
그리고 피자헛은 실제로 미국 내 실적 부진 속에서 매장 정리(250개 폐점 계획) 같은 뉴스까지 나올 정도라 분위기가 더 확 와닿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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