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마인드 CEO “중국 AI, 아직 6개월 뒤처져”…다보스서 엇갈린 AI 패권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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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경쟁의 온도를 가늠할 수 있는 발언들이 다보스에서 연이어 나왔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격차는 줄었지만, 프런티어는 아직 서방”입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는 화요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 인터뷰에서
중국 AI 기업들이 빠르게 추격하고는 있지만, 기술의 최전선(프런티어)을 넘는 혁신은 아직 보여주지 못했고 서방 대비 약 6개월 뒤처져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사비스 CEO는 특히 중국의 대표적 사례로 언급되는 딥시크 R1 모델에 대해
“시장 반응이 다소 과장됐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미국의 제재 환경 속에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그 수준의 성과를 낸 점 자체는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즉, 효율성은 높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단계까지는 아니라는 진단입니다.
이 발언은 최근 AI 투자자들 사이에서 번지는
“중국이 이미 따라잡았다”는 인식에 일정한 제동을 거는 동시에,
격차가 생각보다 짧아졌다는 경고로도 읽힙니다.
한편, 미국의 대중(對中) AI 반도체 규제 완화 움직임을 두고는
AI 업계 내부에서도 시각차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딥마인드의 경쟁사인 앤스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그건 북한에 핵무기를 파는 것과 다름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AI 연산 능력은 곧바로 군사·안보 영역과 직결된다는 문제의식이 드러난 발언입니다.
같은 다보스 무대에서 메타의 AI 행보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메타의 CTO 앤드류 보스워스는
작년에 신설된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가
출범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첫 번째 주요 AI 모델들을 내부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모델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마크 저커버그 CEO가
AI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대규모 인재 영입을 단행한 이후 나온
첫 가시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보스워스 CTO는 해당 결과물에 대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종합하면, 다보스에서 드러난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중국 AI는 빠르게 쫓아오고 있지만,
프런티어 모델·인재·인프라 측면에서 아직 서방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것.
동시에 그 격차가 6개월 안팎으로 좁혀졌다는 점은
향후 몇 분기 내 경쟁이 훨씬 더 거칠어질 수 있음을 예고합니다.
AI 패권 경쟁은 이제
“누가 먼저 만들었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빠르게 확장하고, 안전하게 통제하며, 장기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느냐의 싸움으로
본격 진입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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