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미 상원 표결 앞두고 로비 총력… ‘스테이블코인 보상’ 사수 나섰다
#코인베이스 #스테이블코인 #미국의회 #암호화폐규제 #시장구조법안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상원 표결을 앞둔 암호화폐 규제 법안을 두고 워싱턴에서 로비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핵심 쟁점은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보상(rewards)’ 구조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코인베이스가 미 의회에 “고객이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면 보상을 받는 구조를 막지 말라”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월요일 공개되고, 목요일 상원 심사가 예정된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에 해당 보상을 제한하는 조항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7월 통과된 GENIUS Act(지니어스 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직접 이자를 지급하는 행위는 금지했지만, 코인베이스와 같은 제3자가 고객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허용했다. 그러나 이번 시장 구조 법안 논의 과정에서 이 예외를 다시 손보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자, 암호화폐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단순히 “위험 고지”를 강화하는 수준을 넘어, 보상 자체를 금지하거나 은행에만 허용하는 조항이 포함될 경우 법안 지지를 재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건 서비스의 일부가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인베이스에 스테이블코인은 사활이 걸린 문제다. 회사 내부 추정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관련 수익은 2025년 기준 약 13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코인베이스의 핵심 수입원 중 하나다. 이런 상황에서 보상 구조가 막히면 수익성과 경쟁력 모두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반면 은행권은 정반대의 논리를 펴고 있다. “거래소가 이자를 주면 은행 예금이 빠져나간다”며, 스테이블코인 보상에 대한 규제를 요구하고 있다.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산업 간 이해관계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지점이다.
이처럼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당초 여야 합의로 추진되던 법안 일정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해당 법안이 상반기 내 통과될 확률이 70%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리하면, 이번 시장 구조 법안은 단순한 규제 정비를 넘어 스테이블코인의 ‘보상’이 금융상품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코인베이스가 물러설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상원 표결 결과에 따라,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수익 구조와 권력 지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인베이스 #스테이블코인보상 #디지털자산시장구조법안 #GENIUS법 #미국상원 #암호화폐로비 #금융규제 #블룸버그
핑백: 트럼프, “신용카드 금리 10% 상한 1년 적용”… 실현 가능성엔 물음표 - 케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