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유대교 행사장 총기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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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 호주 시드니 동부 본다이 해변에서 열린 유대교 행사 도중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누카(유대교 봉헌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고, 행사장에는 1천 명이 넘는 유대인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홀로코스트 생존자 알렉스 클레이트만이 포함돼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부인 라리사 클레이트만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서 있던 순간 갑자기 ‘쾅쾅’ 하는 소리가 들렸고 모두가 쓰러졌다”며 “남편이 나를 보호하려고 몸을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총에 맞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누카는 우리에게 오랫동안 의미 있는 축제였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또 다른 사망자로는 유대교 국제 네트워크 ‘차바드’ 소속으로 현지에서 활동해온 랍비 엘리 슐랑거(40)가 확인됐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그가 몇 주 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던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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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이날 오후 6시 45분쯤 발생했으며, 어린이와 경찰관도 희생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고, 경찰은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와 용의자 관련 정보는 당국이 수사 중입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호주 정부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선언하며 이스라엘과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반유대주의 범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국은 종교 행사와 공공장소의 안전 대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축제의 날로 기억돼야 할 하누카가 비극의 현장으로 바뀌면서, 호주 사회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애도와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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