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농가에 쓸개즙 넣은 중간 판매업자, 검찰에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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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 마리당 50~60kg 감량시키는 방법으로 약 1억 원의 손해를 끼친 한우 중간 판매업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소의 물통에 쓸개즙을 몰래 넣어 소들이 물과 사료를 먹지 못하게 했고, 그 결과 감량된 상태로 소를 매입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중간판매업체 사장 A씨와 직원 B씨는 지난 2020년 12월 경북 안동의 한 한우 농가를 방문했다. A씨가 농장주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 B씨는 축사 안으로 들어가 수상한 액체를 급수대에 뿌렸다. 그 액체는 강한 쓴맛을 내는 소 쓸개즙이었다.

2년 뒤, 경남 창녕의 또 다른 농가에서도 B씨가 같은 방식으로 액체를 뿌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소들은 기겁하며 뒷걸음질쳤고, 물과 사료를 전혀 먹지 못한 채 감량된 상태로 중간 판매업자들에게 넘겨졌다.
피해 농장주는 “소가 물도 안 먹고 사료도 안 먹고, 막 고함을 쳤다. 꽥꽥 소리를 내고…”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소) 한 마리당 한 50~60kg 감량된다. 금액적으로 1억 정도를 손해 봤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이들이 소 매입가를 낮추기 위해 쓸개즙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B씨는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A씨의 휴대전화에서 “쓸개즙을 치고 왔느냐?”는 대화 내용이 발견되면서 공모 혐의가 드러났다. 또한, 이들이 농가를 방문할 때 사용한 차량에서 여분의 쓸개즙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사기와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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