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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팁문화가? 런던베이글뮤지엄 카페 커뮤니티에서 까이고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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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팁문화가? 런던베이글뮤지엄 커뮤니티에서 까이고 있는 이유

미국의 팁 문화는 이제 고착화되어 점점 더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무인 셀프 계산대에서도 팁을 선택해야 하고, 이는 곧 가격의 일부가 되기도 하죠. 이러한 현상은 배달 앱과 태블릿 결제 시스템의 자동 팁 결제 과정으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팁 문화의 부정적인 영향은 같은 식당 내에서도 두드러집니다. 홀에서 일하는 종업원과 주방에서 일하는 종업원 사이의 수입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내부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이러한 팁 문화가 서서히 퍼져가고 있는 상황. 카카오T의 택시 팁 시범 서비스 도입과 골프장에서의 무분별한 팁 문화는 더 이상 ‘호의에 바탕을 둔 작은 성의’로 볼 수 없는 상황이 아닐까요?

따라서, 골칫덩이가 된 미국의 팁 문화를 우리나라가 수입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팁은 선택적인 것이어야 하며, 의무화되거나 가격의 일부로 간주되어서는 안됩니다.

아무튼!!!

안국역 근처에 ‘런던베이글뮤지엄’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차린 이 카페는 베이글을 주력 상품으로 팔고 있지만, 현재 각종 커뮤니티에서 엄청 까이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영국 여왕과 3만 8천원짜리 컵

첫 눈에 띄는 것은 영국 여왕의 이미지가 도배된 인테리어입니다. 심지어 영국 여왕의 굿즈로 만든 컵은 3만 8천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이글은 원래 유태인의 빵이며, 뉴욕에서 유명하다는 점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베이글은 원래 유태인이 만든 빵입니다. 19세기에 미국 동부로 이주한 유대인들에 의해 널리 알려져, ‘뉴욕 베이글’이라는 고유명사가 생겼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팔고 있는 베이글은 이 뉴욕 베이글을 그대로 따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름은 ‘런던’인지 의문입니다. 런던에는 베이글로 유명한 것이 딱히 없습니다.

한국인데 모든 것은 영어로?

이 카페의 모든 메뉴와 가격표, 안내사항이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전에는 이런 것들이 감성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지만, 시대가 바뀌어 이제는 영어만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촌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이 카페에는 팁 박스가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런던은 원래 팁 문화가 없습니다. 팁 문화는 미국의 것입니다. 런던에서도 팁을 주지 않는데, 왜 이곳에서는 팁 박스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한국에서 차린 카페이지만, 모든 것이 영어로 되어 있고, 뉴욕 베이글을 그대로 따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런던에는 팁 문화가 없지만 팁 박스를 두고, 영국 여왕을 사랑한다고 굿즈까지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의 복합체처럼 느껴지는 이곳, 한번 방문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데 한번 읽어보세요.




런던베이글뮤지엄 카페 커뮤니티에서 까이고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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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KE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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