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마제 양산 입주예정자! 동대문까지 와서 시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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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말 준공과 입주를 앞둔 경남 양산시의 ‘트리마제 양산’ 입주예정자들이 집단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6월 말로 예정된 사전점검을 연기해 달라며 시공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아직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니 믿고 기다려달라”는 입장이지만, 입주예정자들은 “믿을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배경
트리마제 양산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양산시 덕계동 1579-1 일대에 총 17개 동, 1469가구 규모로 짓고 있는 아파트입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4억 5000만원 수준이며, 가구당 건축비는 3억원 중반에서 4억원대로 인근 단지보다 평균 1억5000만원 높습니다.
- 입주예정자들의 불만: 입주예정자들은 아파트 외벽에 불량 자재가 사용되어 울퉁불퉁한 곰보 자국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벽 작업에 사용된 ‘갱폼’이 불량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산 측의 입장과 계획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5월 29일 트리마제 양산 입주예정자협의회(입예협)에 외벽 하자 보수 계획을 공문으로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1, 2단지 2개 동을 샘플로 면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7월 20일까지 보수 부위에 페인트를 새로 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두산의 입장: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라 아직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약속대로 6월 말까지 샘플 면처리를 완료하고 나머지 하자보수도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산시청도 사업 주체의 공사 진척도에 따라 일정을 정하는 것이므로 시에서 관여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입주예정자들의 반발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사를 믿기 힘들다며 사전점검을 연기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입주예정자 유유라 씨는 “현재의 보수 방법이 문제를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며, 사전점검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내부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 주요 요구 사항: 입주예정자들은 외벽뿐만 아니라 내벽 하자와 조경 문제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조경 공사비로 49억원을 책정했으나, 실제 조경 공사는 2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두산에너빌리티 측에 조경 문제와 내벽 보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트리마제 양산의 입주예정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하자 보수와 사전점검 연기를 둘러싸고 강한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외벽과 내벽의 하자, 조경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집단 시위를 예고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에 대해 최선을 다해 보수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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