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도 아닌데 나홀로집에 틀어주는 이유!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나홀로집에 틀어주는 이유!

영화 ‘나 홀로 집에 2’ 재방송… 도널드 트럼프 출연 장면 화제

#나홀로집에 #도널드트럼프

영화 ‘나 홀로 집에 2-뉴욕을 헤매다’가 재방송되면서,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화 ‘나 홀로 집에 2-뉴욕을 헤매다’는 1992년에 개봉한 크리스마스 코미디 영화로, 맥컬리 컬킨이 주인공 케빈 역을 맡아 열연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재방송되곤 합니다.

그러데 크리스마스 시기도 아닌데 ocn에서 나홀로집에를 틀어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화에서 케빈은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하지만, 공항의 소란 속에서 뉴욕행 비행기에 오르게 되어 가족과 떨어져 혼자 뉴욕에 남게 됩니다. 영화의 후반부에서 케빈은 길을 잃고 뉴욕 플라자 호텔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호텔의 프론트 데스크에서 케빈을 맞이하는 사람이 바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플라자 호텔의 소유주였기 때문에, 촬영을 허락하는 조건으로 영화에서 자신의 실제 모습을 연기했습니다. 그는 영화에서 케빈에게 “너 누구니?”라고 묻는 단 한 마디의 대사를 합니다. 이 장면은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카메오로 나왔던 장면을 삭제하자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극렬 지지자들의 연방 의회 난입 사태가 트럼프의 선동에 의해 이뤄졌다는 비판이 고조되면서 비롯된 것입니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컬킨의 한 팬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나 홀로 집에 2’의 트럼프 대통령 등장 장면을 디지털 편집으로 삭제하고 마흔 살을 넘긴 컬킨이 나오는 장면으로 대체하는 청원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컬킨은 그 제안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Sold'(낙찰)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이 ‘나 홀로 집에 2’에서 트럼프 대통령 등장 장면을 없앤 자체 편집 동영상을 올리자 컬킨은 ‘브라보’라고 환영했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카메오 출연 장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며, 영화 ‘나 홀로 집에 2’는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영화 #맥컬리컬킨 #트럼프카메오 #플라자호텔 #트럼프논란 #영화명장면 #디지털편집

다른 이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