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xAI, 빠르면 2026년에 AGI 도달할 수도 있다”… ‘버티는 싸움’의 끝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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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또 한 번 큰 그림을 꺼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xAI 본사 전사 미팅에서 직원들을 모아 놓고 회사의 중장기 전략과 AI 경쟁의 향방에 대해 비교적 솔직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핵심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앞으로 2~3년만 버티면, 판이 뒤집힌다.”
머스크는 현재의 AI 경쟁 구도를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만드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누가 끝까지 살아남느냐의 싸움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xAI가 향후 2~3년을 살아남기만 하면 결국 경쟁사들 위에 설 수 있다”며, 지금은 공격보다 체력과 지속력이 중요한 시기라고 표현했습니다.

그가 꼽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바로 데이터센터, 전력, 그리고 자금 조달 능력입니다. 머스크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경쟁에서 결정적인 요소는 알고리즘보다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물리적 인프라라고 강조했습니다. xAI는 연간 약 200억~300억 달러 수준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주목을 받은 발언이 나왔습니다.
머스크는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AGI(범용 인공지능)를 빠르면 2026년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부적으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정적인 선언이라기보다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라는 뉘앙스에 가깝지만, 시점 자체가 매우 공격적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머스크 특유의 ‘연결된 미래’ 구상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xAI가 테슬라, 스페이스X 등 다른 머스크 기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화성 식민지화, 그리고 테슬라의 Optimus 로봇이 사람 대신 우주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시나리오까지 언급했습니다. 듣기엔 공상과학 같지만, 머스크는 이를 장기적 로드맵의 일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발언들을 종합해 보면, 머스크가 그리고 있는 그림은 꽤 분명합니다.
xAI는 단기 성과로 경쟁하는 회사가 아니라, 초지능 시대까지 살아남아 최종 승자가 되겠다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경쟁을 ‘질주’가 아니라 ‘지구력 경기’로 보는 겁니다.
물론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합니다.
AGI 시점에 대한 낙관론, 막대한 자본 소모, 그리고 경쟁사들 역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변수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해 보입니다. 머스크는 xAI를 단순한 AI 스타트업이 아니라, 인류의 다음 단계 인프라를 담당할 핵심 축으로 키우려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6년 AGI.
가능할지, 과장일지, 혹은 또 다른 일정 연기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머스크가 이 시점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AI 경쟁은 이미 다음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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