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새 홍보대사 이원종·박혜경·이기영 위촉에 “연고가 없다” 온라인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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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퀴즈 토크콘서트 거쳐 3명 신규 위촉
울산시가 배우 이기영·이원종, 가수 박혜경을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울산시는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신규 홍보대사 위촉을 위한 토크 콘서트 ‘알아야, 알린다’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후보 3명의 울산 이해도를 퀴즈와 대화로 직접 확인한 뒤 위촉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상욱 울산시장도 참석해 후보들과 울산의 주요 현안과 도시의 특징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위촉된 3명의 임기는 2년이며, 무보수 명예직이다.
활동 여건에 따라 연임도 가능하다.
“울산이 AX 대표 도시인 줄 새롭게 알았다”
이원종은 “울산이 산업수도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에너지수도이자 인공지능 전환(AX) 대표 도시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다”며 “작지만 강한 도시 울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울산의 자연에 매료됐다”며 “산과 바다, 정원을 모두 갖춘 울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들이 대중적 인지도와 함께 민선 9기 시정 철학인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도시 울산’ 정신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울산의 매력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욱 시장은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도시 울산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세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기존 홍보대사 테이·조성모·정수한·김민수…총 7명 체제
이번 위촉으로 울산시 홍보대사는 총 7명으로 늘었다.
기존 홍보대사는 가수 테이와 조성모, 배우 정수한, 개그맨 김민수다.
기존 홍보대사들의 활동은 그대로 이어지며, 신규 위촉자들이 새로 합류한 구조다.
“연고 없는데 왜?”…온라인 커뮤니티서 불만 제기
위촉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선정 기준을 둘러싼 의문이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기존 홍보대사들이 울산 출신이거나 오랜 기간 울산과 인연을 맺어온 반면, 새 위촉자들은 울산과의 뚜렷한 연고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울산을 꾸준히 홍보해 온 김민수의 이력을 거론하며 “울산에 진심인 인물이 있는데 왜 연고 없는 인물을 추가 위촉했느냐”는 취지의 의견도 이어졌다.
일부 게시글에서는 위촉자들의 정치 성향을 문제 삼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이는 공식 확인된 사안이 아니며, 울산시도 정치적 이유로 위촉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없다.
울산시는 이번 위촉의 취지를 시민이 직접 후보의 울산 이해도를 검증하는 절차를 도입한 점에 두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홍보대사가 인지도 높은 유명인 중심으로 위촉되던 관행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형 검증을 거쳤다는 점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홍보대사 선정, 투명한 기준 설명이 관건

홍보대사는 지역 이미지를 대외에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인 만큼, 선정 과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
시민 검증 절차를 도입한 것은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와 함께, 후보 선정 단계에서의 기준과 과정이 충분히 공개됐는지에 대한 의문이 병존하는 모습이다.
향후 울산시가 후보 추천·선정 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신규·기존 홍보대사의 역할 분담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따라 논란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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