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고장난 24층 아파트, 치킨배달 시킨 주민의 배려심이 화제

엘리베이터 고장난 24층 아파트, 치킨배달 시킨 주민의 배려심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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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가 고장난 아파트에서 24층에 거주하는 주민이 치킨 배달을 시켰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엘베 고장난 24층 아파트 치킨배달’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영수증에는 주문메모로 “기사님께 내용 숙지 부탁드립니다. 엘베 공사 중이며 24층까지 올라오시면 만원 현금지급 해드림. 어려우시면 출발 때 문자 주시면 1층으로 내려갈게요”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글을 올린 A씨는 “치킨 사장님이 두 번이나 전화와서 내용을 확인했다”며 “기사님들이 서로 간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주문자의 배려심을 칭찬했습니다.

이들은 “주문자 인성이 제대로다”, “일하면서 운동도 하고 돈도 벌고 1석 3조인가? 근데 난 안 올라갈 듯. 24층은 너무 힘들어”, “손님의 친절한 배려에 추천드린다”, “남을 배려하는 방법을 아는 분이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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