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민원 라이더들 4월 19일 파업 예고… ‘배민 OFF’ 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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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9일, 배달 플랫폼 배민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라이더들이 단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공운수노조 산하 라이더유니온은 ‘2025 상반기 연속투쟁’의 일환으로 ‘배민 OFF’ 1차 투쟁을 예고하며, 배달 단가 인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단 하루, 배민앱 전면 OFF 지침
라이더유니온은 19일 하루 동안 배민 앱 전면 OFF(00:00~24:00)를 지침으로 제시하며, 배달노동자들에게 휴식을 취하거나 타 플랫폼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은 라이더들이 업무를 멈추고 현실을 알리는 ‘행동의 날’이기도 하다.
서울 강서구 모아홀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쟁 현장 생중계도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라이더유니온’과 ‘미디어데모스’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현장에는 유튜버 능바, 각글이연합, 쭈글이, 뭉바, 정조 등도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과 소비자들의 참여와 연대를 요청하고 있다.
배달 단가 문제, 협의 없는 일방적 인하
이번 파업의 배경은 배달의민족이 노조와 협의 없이 배달 단가를 인하한 것에서 비롯됐다.
라이더 측은 “현재 단가는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수준”이라며, 플랫폼의 일방적인 수익 구조 개선 요구에 맞서기 위해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와 라이더 전용 포럼에서도 “단가가 너무 낮아져 한 건당 수익이 형편없다”, “배민만 이용하면 수입이 마이너스다”는 고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파업은 배민원만을 대상으로 하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4월 19일엔 쿠팡이츠나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자”**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바뀝니다”
라이더유니온은 “우리가 멈추면, 세상이 바뀐다”는 슬로건 아래, 앞으로도 단가 정상화와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1차 파업이 향후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배달 플랫폼과 소비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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