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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사면 왜 유로 환율까지 오를까? 한국 개미 투자와 환율의 숨은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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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사면 왜 유로 환율까지 오를까? 한국 개미 투자와 환율의 숨은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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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미들이 미국 주식을 많이 사서 원화 약세, 환율 상승이 나타났다”

“근데 달러만 오른 게 아니잖아?
한국인이 독일 주식, 프랑스 주식도 사나?”

이런 반응, 솔직히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 반박은 틀린 이야기예요.
한국 개미가 미국 달러 주식만 사도,
원-유로, 원-파운드 같은 다른 환율도 함께 움직일 수 있습니다.

왜 그런지 아주 쉽게 풀어볼게요.


미국 주식 사면 왜 유로 환율까지 오를까? 한국 개미 투자와 환율의 숨은 연결고리

기본 환율 구조부터 정리해볼게요

가정 하나 깔고 갑니다.

  • 1달러 = 1,000원
  • 1유로 = 1,500원
  • 1유로 = 1.5달러

딱 봐도 서로 균형이 맞는 상태죠.
이게 외환시장의 기본 평형입니다.


한국 개미가 미국 주식을 사기 시작하면?

미국 주식을 사려면 뭐가 필요하죠?
👉 달러입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이런 흐름이 생깁니다.

  • 원화 매도
  • 달러 매수
  • 달러 수요 증가
  • 달러 가격 상승

그 결과,

  • 1달러 = 1,500원

이렇게 원달러 환율이 튀어 오릅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아, 달러만 오른 거네”
하고 생각하시는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외환시장은 ‘가만히 있는 시장’이 아닙니다

이제 이런 구조가 됩니다.

  • 1달러 = 1,500원
  • 1유로 = 1,500원
  • 1유로 = 1.5달러

여기서 눈치 빠른 시장 참여자들은
이상한 냄새를 맡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게 ‘아비트리지(차익거래)’

이런 거래를 해봅니다.

1️⃣ 달러 1개를 팔고 1,500원 획득
2️⃣ 그 1,500원으로 유로 1개 구매
3️⃣ 유로 1개를 팔고 1.5달러 획득

어라?
달러 1개 → 달러 1.5개가 됐습니다.

👉 리스크 거의 없는 꽁돈 거래죠.
이걸 아비트리지 거래라고 합니다.


이 거래가 계속되면 무슨 일이 생길까?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 원화 → 유로 매수 증가
  • 유로 수요 급증
  • 유로 가격 상승

그래서 결국,

  • 1유로 = 2,250원

이렇게 원-유로 환율도 따라 올라가게 됩니다.


✔ 한국 개미는 미국 주식만 샀다
✔ 하지만 달러만 움직인 게 아니다
✔ 달러가 움직이면 → 다른 통화와의 균형이 깨진다
✔ 그 틈을 메우는 과정에서
✔ 원-유로, 원-파운드 같은 환율도 함께 변한다


👉 한국 개미가 미국 ‘달러’ 주식만 사도
👉 원-유로, 원-프랑, 원-파운드 환율은 변동된다

외환시장은
“A만 움직이고 B는 가만히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모든 통화는 서로 연결된 하나의 시스템이에요.

달러만 샀다고 해서
달러 환율만 움직일 거라고 생각하면
외환시장을 너무 단순하게 보는 거죠.


요즘처럼 글로벌 자금 이동이 빠른 시대에는
개미 투자도 환율에 충분히 영향을 줍니다.
생각보다 훨씬요.

다음엔
“왜 달러가 오르면 주식이 흔들리는지”
이야기도 한 번 풀어볼게요 😄

미국주식, 환율상승, 원달러환율, 원유로환율, 아비트리지거래, 개미투자, 외환시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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