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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에 AI 단과대학 신설, 학부·대학원 300명 규모… 한국 AI 인재 양성의 판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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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에 AI 단과대학 신설, 학부·대학원 300명 규모… 한국 AI 인재 양성의 판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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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인공지능(AI) 단과대학이 새롭게 문을 엽니다.
학부 100명, 대학원생 200명 규모로 출범하는 이번 AI 단과대학은 단순한 학과 신설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AI 인재 양성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KAIST에 AI 단과대학 신설, 학부·대학원 300명 규모… 한국 AI 인재 양성의 판이 바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AI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한 KAIST AI 단과대학 설립을 확정했습니다. AI가 산업 혁신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면서, 산업계 전반에서 AI 인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이번 AI 단과대학 설립은 국정과제(22번)에 포함된 사안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과학기술원의 흩어져 있던 AI 교육·연구 역량을 하나로 모아, 보다 집중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재 양성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인데요. 그 첫 출발점이 바로 KAIST입니다.

KAIST AI 단과대학은 단일 학과가 아닌, 학부·대학원 통합형 구조로 설계됩니다.
산하에는 AI학부를 중심으로 AI컴퓨팅학과, AI시스템학과, AX학과, AI미래학과 등 4개 학과가 신설됩니다. AI 핵심 기술부터 산업 응용, 사회·정책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구성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교원 구성도 꽤 공격적입니다.
학과별로 5명씩, 총 20명의 전임교원으로 출발해 이후 AI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학과별 교육 방향을 살펴보면 성격이 분명히 갈립니다.
AI컴퓨팅학과는 이론·알고리즘·수학·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멀티모달 AI, 에이전틱 AI 같은 최신 모델을 직접 설계·개발·운영할 수 있는 AI 네이티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AI시스템학과는 AI 반도체 소자와 패키징, 고속 통신, 전력·열 관리 등 하드웨어 중심 교육을 통해 고연산·저전력 AI 반도체와 시스템을 설계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AI HW 전문가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AX학과는 조금 더 현장 중심입니다.
데이터·콘텐츠 AI, 물리·제조 AI, 바이오·소재 AI, AI 지속가능성 등 4개 특화 트랙을 통해 AI 기술을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적용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합니다. 제조·서비스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이끌 인력 풀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AI미래학과는 기술 너머를 다룹니다.
AI 윤리, 정책·제도, 경제, 거버넌스 등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다루며, 국가 AI 전략과 사회 전반의 AI 대전환을 설계할 수 있는 미래 전략가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학생 정원도 대폭 늘어납니다.
AI 단과대학 신설과 함께 학부 100명, 석사 150명, 박사 50명 등 총 300명의 정원이 신규로 확대됩니다. 학부 과정은 내년도 봄학기부터 시작되며, KAIST의 무학과 제도에 따라 2학년부터 AI대학 소속 4개 학과 중 주전공을 선택하게 됩니다. 전과, 복수전공, 부전공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어 진로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대학원 과정은 내년도 가을학기부터 연간 200명 규모로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학부–대학원 연계 운영을 통해 연구형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KAIST AI 단과대학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027년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까지 확산해, 4개 초광역권을 아우르는 AI 단과대학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각 지역은 에너지·모빌리티, 조선·해양, 피지컬 AI 등 지역 전략산업에 특화된 AX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됩니다.

KAIST에서 검증된 AI 특화 교육 모델을 다른 과학기술원과 지역 거점국립대로 확산하면서, 시행착오는 줄이고 협력은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학점 교류, 교원 겸직, 공동 지도, 연구과제 참여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추진됩니다.

이번 AI 단과대학 신설은 단순히 “AI 학과 하나 더 만든다”는 수준을 넘어, 한국의 AI 인재 양성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앞으로 KAIST AI대학이 어떤 인재를 배출하고, 산업과 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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