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맞나”… 닷새 만에 경유 857원 인상 논란, 석유공사 사장 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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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유류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운영되는 알뜰주유소에서 단기간에 경유 가격이 급격히 인상된 사례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야 할 알뜰주유소에서 단기간 급격한 판매가격 인상이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끼쳐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사 사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은 경기도 광주시 소재 알뜰주유소입니다.
이 주유소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단 닷새 동안 경유 가격을 무려 857원이나 인상해 전국 인상폭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알뜰주유소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더욱 커졌습니다.
알뜰주유소는 원래 시중 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석유를 공급받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주변 주유소의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이러한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석유공사는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앞으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해 단 한 번이라도 정당한 사유 없이 고가 판매를 할 경우 즉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계약이 해지된 주유소는 향후 알뜰주유소 사업에 다시 참여할 수 없도록 제한할 계획입니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강한 경고를 내렸습니다.
정부는 이란 전쟁이 발발한 2월 28일 이후 전국 모든 알뜰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 변동을 전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역시
“모범을 보여야 할 알뜰주유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알뜰’이라는 간판을 믿고 이용해온 신뢰를 지키기 위해 부당한 가격 인상과 시장 교란 행위에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알뜰주유소의 운영 방식과 가격 관리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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