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부산, 사찰·교회·대학까지 BTS 팬 위한 공정숙박 챌린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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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교회·대학·공공기관 총출동
다음 달 12~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앞두고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이 논란이 되자, 부산 지역 사찰과 교회, 대학, 공공기관이 무료 또는 공정 가격으로 숙소를 제공하는 ‘공정숙박 챌린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범어사·홍법사·선암사 등 사찰 3곳이 템플스테이를 무료 또는 공정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수영로교회·부전교회·포도원교회 등 교회 7곳, 푸른나무교육관(성당) 1곳, 부산대·국립부경대·고신대 등 대학 3곳, 철도인재기술원·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등 공공기관 2곳도 동참했다. 부산진구 조방해수탕도 합류를 예고했으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송도비치 등 관광호텔도 취소 객실 발생 시 정상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확보된 객실은 100개 이상, 수용 인원은 400명 이상이며 요금은 상당수가 무료 또는 최대 13만 1,000원 수준이다. 부산시는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무료 숙소 예약을 받고 추첨으로 투숙객을 확정한다.

RM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사투리로 직접 호소
BTS 멤버들도 팬들의 불편에 목소리를 냈다. 리더 RM은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부산 숙박 문제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속상함을 토로한 뒤, 부산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향해 부산 사투리로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라고 당부했다. 부산 출신인 지민도 “마음이 안 좋다. 팬들이 부산에 올 때마다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소중한 공간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숙박시설의 편의와 안전 분야 지원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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