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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MD AI 칩 주문 검토 중… 엔비디아 대안 카드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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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MD AI 칩 주문 검토 중… 엔비디아 대안 카드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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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시장에서 AMD의 존재감이 빠르게 커질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미·중 기술 규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중국 기업들이 AMD의 ‘규제 준수형 AI 칩’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 AMD AI 칩 주문 검토 중… 엔비디아 대안 카드가 움직인다

MLex는 소식통을 인용해, AMD의 중국 규제 준수형 AI 가속기가 상용 출시 단계에 근접했으며, 중국 내 주요 기술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실제 주문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Alibaba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AMD의 MI308 AI 가속기 약 4만~5만 개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 테스트 물량이 아니라,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입을 전제로 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I308은 AMD의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 라인업 가운데, 중국 수출 규제를 고려해 성능과 사양을 조정한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H20·H200 계열과 경쟁하는 포지션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추론을 모두 염두에 둔 제품입니다.

이번 움직임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중국 빅테크들이 엔비디아 단일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흐름이 분명해지고 있다는 점.
둘째, AMD가 그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AI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일정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는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셋째, 규제 환경 안에서도 ‘팔 수 있는 AI 칩 시장’은 여전히 크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물론 변수도 있습니다.
실제 계약 체결 여부, 중국 정부의 추가 규제 해석, 그리고 엔비디아의 대응 전략에 따라 판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지금 단계에서는 “중국 AI 시장에서 AMD가 실질적인 대안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오기에 충분한 상황입니다.

정리해보면,
이번 소식은 단순한 주문 검토 뉴스가 아니라
👉 중국 AI 인프라 수요는 여전히 크고
👉 그 수요가 이제 엔비디아만 바라보지 않는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앞으로 MI308의 실제 출하 여부와 추가 고객사 확대 여부에 따라,
중국 AI 반도체 시장의 균형추가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볼 만한 국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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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MD AI 칩 주문 검토 중… 엔비디아 대안 카드가 움직인다”의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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