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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많으면 벤티 부르라더니… 카카오벤티 탔다가 욕먹은 이유, 이게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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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많으면 벤티 부르라더니… 카카오벤티 탔다가 욕먹은 이유, 이게 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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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와 웨건 하나 정도 되는 짐을 싣고 집에 가려던 상황이었습니다.
카카오택시를 부르려다 눈에 띈 문구 하나.
“짐이 많으면 벤티 이용”

그래서 고민 없이 벤티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요금은 일반 택시의 약 1.8배. 그래도 더 넓고 쾌적할 거라 생각해서 감수했다고 해요.

벤티 호출 직후, 혹시나 오해가 생길까 싶어 기사에게 먼저 전화를 했습니다.
짐이 좀 있고, 기사 도움은 전혀 필요 없고, 직접 옮길 예정인데 1분 정도만 기다려달라고 미리 설명까지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짐은 전부 일행끼리 옮겼고, 기사 손은 단 한 번도 빌리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차에 타고 나서부터였습니다.
목적지가 표시되자마자 기사 입에서 나온 말이
“와 진~짜 짜증나는 콜이네”
“돈 만원짜리 거머리 같은 콜”

짐 많으면 벤티 부르라더니… 카카오벤티 탔다가 욕먹은 이유, 이게 정상인가요?

그것도 존댓말이 아니라 반말로, 내릴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고 합니다. 듣는 사람 입장에선 정말 얼어붙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거의 도착했을 무렵, 차가 목적지보다 훨씬 아래에서 멈췄고, 짐 때문에 여기서 내려야겠다고 말하자 상황은 더 심각해졌습니다.
“야! 내가 이런 콜 거절해도 돼~”
“벤티가 무슨 화물차인 줄 알아?”

소리를 지르고 삿대질까지 했다고 합니다. 더 황당한 건, 이미 도착했는데도 차에서 서서 욕설에 가까운 말을 듣는 시간까지 요금으로 그대로 찍혔다는 점입니다.

이 사연을 보면 한 가지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짐 있으면 벤티 이용하라면서, 왜 벤티 불렀다고 화를 내는 걸까?”

승객은 안내 문구를 믿고 추가 요금을 지불했고, 사전 고지까지 했으며, 기사에게 추가 노동을 요구한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언행을 감수해야 했다면, 문제는 승객이 아니라 시스템과 기사 태도에 있는 게 아닐까요.

카카오벤티가 ‘짐 많은 승객을 위한 서비스’라면, 최소한 짐 때문에 욕을 먹는 일은 없어야 정상입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된다면, 누가 비싼 돈 주고 벤티를 이용하고 싶을지 솔직히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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