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현실 같은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 기준

현실 같은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안전관리직을 ‘좌천’으로 그린 장면 논란 확산
#김부장이야기 #드라마논란 #안전관리 #중대재해 #산업안전 #JTBC드라마

JTBC 주말극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최근 특정 장면 때문에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바로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자를 ‘징벌적 좌천 인사’처럼 표현했다는 이유인데요.
오늘은 이 논란이 왜 커졌는지, 어떤 지적이 나왔는지 정리해드립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논란의 시작: “인터넷 속도 문제 해결 못했다 → 안전관리팀 좌천”

문제의 장면은
배우 류승룡(김낙수 역)이 인터넷 속도 논란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현장 안전관리팀장으로 발령 나는 부분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이 장면이
‘문제 대처 실패 → 한직(閑職)으로 밀려남’이라는 구조로 연출되었고,
이를 두고 “안전관리직을 처벌의 수단처럼 다뤘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직무의 존엄성 훼손”… 강한 유감 표명

13일,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전관리직을 ‘한직·좌천’으로 묘사한 것은 명백한 왜곡

협회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생명을 다루는 안전관리직을 처벌 수단처럼 연출해
현실에서 반복되는 ‘위기 책임 전가’를 그대로 답습했다.”

즉, 안전 업무는 책임 회피나 징벌 대상이 아니라
조직 내 가장 중요한 핵심 기능 중 하나
라는 메시지입니다.

2) 안전 업무를 ‘개똥 치우기·변기 뚫기’ 등 단순 잡역으로 희화화

드라마 속에서는 안전 업무가
사소한 허드렛일처럼 간단히 묘사되며
“안전점검표 대충 처리하라”는 조언까지 등장합니다.

협회는 이를 두고

“직업윤리를 폄훼하고 국민 안전 인식을 후퇴시키는 연출”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3) 안전 전문가를 ‘무시당하는 존재’로 표현

드라마에서는 김 부장이 정당한 안전 지적을 해도
현장 작업자들이 비웃거나 무시하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협회는 이 장면이

“안전 전문가의 권한과 위상을 불필요한 존재로 격하시켰다”

고 강조했습니다.


“안전은 좌천이 아니라 생명의 최전선”

협회 정상민 회장도 강도 높은 발언을 내놨습니다.

“드라마가 현실을 빌리면 책임도 현실의 무게로 져야 한다.
안전은 좌천의 행선지가 아니라 사회의 기초이며,
현장은 생명의 최전선이다.”

드라마가 공감을 목적으로 할 수는 있어도,
이 과정에서 특정 직무의 가치와 현실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

원작·드라마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번진 논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송희구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 ‘서울 자가’라는 허울
  • ‘대기업 부장’이라는 타이틀
  • 그 뒤에 숨은 현실과 자아 찾기 과정

등을 다뤄 직장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은
안전관리 직군 전체의 현실과 존엄성이 포함된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드라마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
안전관리자는 ‘사고가 나면 책임지고, 사고 예방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직무’라는
왜곡된 시선이 있어왔습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연출 비판을 넘어
산업 안전의 가치와 사회 인식을 되짚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방송사 측의 공식 설명 여부,
그리고 향후 드라마에서 이 직무가 어떻게 그려질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드라마논란, 산업안전, 안전관리자, 김부장이야기, JTBC, 중대재해, 직무존엄성, 안전희화화

다른글 더보기

“현실 같은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1개의 댓글

  1. 핑백: 젠슨 황이 말한 ‘다음 세대 부자들’… 왜 전기기사·배관공이 뜨는가 - 케케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