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12년동안 ‘아틀란티스 소녀’를 부르지 못했던 이유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와 그녀의 슬픈 기억

2003년 6월, 보아의 정규 3집 타이틀 곡이었던 <아틀란티스 소녀>는 청량한 느낌과 시원한 보컬, 발차기 포인트 안무 등으로 큰 인기를 끌며 음악 방송 1위를 독식했던 인기곡이었습니다.
왜 사랑받는 노래를 불러야 할 때 불르지 않았을까?
하지만 눈에 띄게도, 보아는 이 노래를 2003년 이후 12년 동안 공식적으로 단 한 번도 부른 적이 없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던 이유, 그 비밀은 무엇일까요?


보아에게의 큰 상실
때는 2003년 7월 9일, 보아가 연습생 시절부터 많이 의지했던 매니저 한상엽씨가 빗길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어린 나이에 홀로 외로웠던 일본 활동을 함께 해준 매니저의 죽음에 보아는 큰 슬픔에 잠기고, 이틀 밤을 꼬박 새며 장례식장을 지켰습니다.

어려운 결정
문제의 2003년 7월 12일, ‘음악캠프’의 <아틀란티스 소녀> 무대에서 보아의 표정이 어두웠습니다. 그렇게도 많던 질문과 방송 후 일각에서는 프로 정신이 부족하다며 보아에게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당시 보아의 나이는 겨우 18살이었습니다.

마지막 소감
그리고 다음날 ‘인기가요’에서 1위를 수상한 보아는 소감에서 “하늘나라에서 보고있을 상엽이 오빠도 고맙구요..”라고 말했습니다. 보아는 이 날을 마지막으로 <아틀란티스 소녀> 활동을 종료하고, 3주간의 휴식기를 거친 뒤 후속곡 ‘Milky Way’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마음
12년이 흐른 뒤 2015년, 보아는 NOWNESS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이런 비화를 처음으로 밝혔고, 이제 덤덤히 부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아틀란티스 소녀>를 불렀습니다.
어느덧 20년이 흐른 지금, <아틀란티스 소녀>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이고, 보아는 지금까지도 매년 기일이 되면 한상엽 매니저가 잠든 추모관을 찾아 기리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단순한 팝송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된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는 그녀의 청춘과 열정, 그리고 슬픈 추억까지 담고 있는 곡이 되었습니다.
이제 마음의 응어리를 털어내고서 웃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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