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베라 루빈 완전 양산 돌입… 오픈AI·구글·MS·메타 등에 설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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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루빈 완전 양산 선언… 주요 고객사 설치 진행 중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반도체 시스템 ‘베라 루빈(Vera Rubin)’의 완전 양산 체계 진입을 공식 발표했다. 주요 AI 고객사들에 공급이 시작됐으며 실제 데이터센터 설치가 진행 중이다. 오픈AI는 3분기부터 베라 루빈을 대규모로 도입할 예정이며, 코어위브,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메타, 델도 관련 시스템을 현재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NVL72,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0배 토큰 처리 능력
이번에 공급되는 핵심 제품은 신형 NVL72 시스템이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서버 설계를 통해 조립 시간과 고장률을 모두 낮추는 데 성공했으며, NVL72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0배 많은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추론 워크로드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환경에서 처리 효율을 극적으로 끌어올린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삼성전자가 이미 NVL72용 기업용 SSD PM1763 양산에 들어간 것도 이번 공급 본격화와 맞물린다.

블랙웰 이후 AI 인프라 경쟁 새 국면… 수요 피크 논쟁에 쐐기
베라 루빈의 완전 양산 선언은 키미 K3 등 오픈웨이트 중국 AI 모델의 부상으로 촉발된 ‘AI 인프라 투자 수요 둔화’ 우려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신호로 읽힌다. 오픈AI를 비롯해 빅테크 전반이 베라 루빈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고성능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엔비디아는 차기 아키텍처인 ‘피나클'(Pinnacle)도 이미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AI 인프라 경쟁은 한층 더 빠른 속도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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